주요 학력 문일고등학교 (졸업) 한국과학기술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 /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 (물리학 / 석사[1])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 (물리학 / 박사[2])
직업 물리학자, 이학 교수
소속 경희대학교 이과대학 (물리학과) 종교 무종교(무신론)
'과몰입인생사2' 물리학자 김상욱, "시간 여행 절대 안 돼…빛보다 빠른 것 있을 수 없어" - 2024-09-27
김상욱이 시간여행이 가능한지에 대한 답을 공개했습니다.
26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 시즌2에서는 물리학자 김상욱이 인생텔러로 등장했다.
이날 인생텔러로 등장한 김상욱은 스튜디오를 둘러보며 타임머신을 탄 것 같은 기분이라고 했답니다.
이에 홍진경은 실제로 시간 여행은 가능한지 물었다. 그러자 김상욱은 "안돼요. 절대 안 됩니다, 네버"라며 절대 불가한 일이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왜 그런 것인지 물었다.
그러자 김상욱은 "타임머신이 안 된다는 거는 아인슈타인의 이론과 관련 있던 것이다. 시간 여행, 과거로 가려면 빛보다 빨라야 한다. 그런데 이론에 따르면 빛보다 빠른 물체는 있을 수 없다, 결국 시간 여행이 불가한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이찬원은 먼 훗날 빛보다 빠른 것이 발견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물었다. 그의 질문에 김상욱은 "빛은 굉장히 특별한 존재다. 빛만이 오로지 그 속도를 낼 수 있다"라며 딱 잘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플레이어들은 "투명 망토는 가능하냐? 평행 우주는 어떻게 된 거냐?"라며 질문을 늘어놓았고, 김상욱은 "저 집에 갈래요"라며 뒷걸음을 쳐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김상욱 교수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2024. 7. 21
지난 11일 경남 양산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8회 양산 시민아카데미 ‘김상욱 교수의 물리학이 우주와 인간에 대해 알려준 것들’이 열렸다. 오후 6시부터 선착순 입장이어서, 강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회관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시민의 문화 고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경희대 김상욱 교수의 첫마디는 “상상도 못한 광경이다”였다. 또 “이렇게 물리학을 좋아하는 사람이 정말로 많다니…” 하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열화 같은 성원과 함께 시작한 강연은 1시간 30분 동안 쉬지 않고 이어졌고, 질문 또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져나왔다.
김 교수의 강연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물리학이 인간에게 알려준 것은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온 숫자들은 실제로 아무 의미없는 것이다’, ‘만물은 원자로 되어 있다’는 데모크리토스의 이야기처럼 그냥 존재하는 것이랍니다. 의미는 인간이 부여하는 것이다. 우주는 죽음으로 충만하고, 살아있는 것이 불안정한 상태, 부자연스러운 것인데, 우리는 왜 살아있고, 짧디 짧은 시간이 주어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까라는 의문을 던진다. 과학은 불확실한 미래에 답을 줄 수 있나? 과학은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예측하기 어렵다는 답을 한답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고, 변화 무쌍하다. 예측 불가능하고 변화가 계속 일어나는 속에 우리는 변화의 방향을 예측하여 시대의 흐름에 올라타야하는가? 장기적인 전략은 물리학의 에너지 보존의 법칙과 같이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답니다. 어떤 미래가 오는 것이 좋을지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강연을 마쳤답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물리학 역사 예술 수학 철학 등과 같은 변하지 않는 것을 공부하고, 내가 바라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상상을 하고, 서로 협력하며 살아간다면, 지금보다는 살기 좋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러운 상상을 해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