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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1.28 류현진 연봉 메이저리그 연금 성적 한화 재산 3

류현진, 11년간 미국서 1613억 벌고 돌아왔다…62세부터 '매년 2.8억' 연금까지 평생 보장
-2024. 2. 23.

11년 동안 1억2138만2407달러.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 ‘괴물 투수’ 류현진(37)의 미국 메이저리그 누적 수입은 우리 돈으로 약 1613억원에 달한답니다. 

류현진은 지난 22일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으로 KBO리그 역대 최고 대우에 계약 완료했다. 지난 2012년 시즌 후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LA 다저스로부터 2573만7737달러33센트(당시 환율로 약 280억원) 입찰 금액을 한화에 안겨주고 떠난 류현진은 170억원이란 비교적 ‘헐값’에 돌아왔다. 샐러리캡 위반을 피하고 싶은 한화 팀 사정을 고려해 통 크게 양보한 결정이다. 


한편 지난 2006년 계약금 2억5000만원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은 연봉이 첫 해 2000만원을 시작으로 2007년 1억원, 2008년 1억8000만원, 2009년 2억4000만원, 2010년 2억7000만원, 2011년 4억원, 2012년 4억3000만원으로 7년간 연봉 총액은 16억4000만원이었다. 당시 기준 리그 2~7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류현진은 계약금을 더해 한화에서 7년간 총 18억9000만원을 벌었다. 국내에선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성적 대비 수입이 약했습니다.

하지만 포스팅으로 시장 규모가 훨씬 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몸값이 크게 뛰어올랐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내세워 포스팅 협상 마감 시한 직전까지 줄다리기하며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성사시킨 게 시작이었다. 

미국 프로스포츠 연봉전문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계약금 500만 달러, 인센티브 7만5000달러를 받은 뒤 연봉으로는 2013년 250만 달러, 2014년 350만 달러, 2015년 400만 달러, 2016~2018년 각각 700만 달러씩 챙겼다. 

이어 2019년 다저스가 제안한 1년 1790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며 재계약한 류현진은 그해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1위, 사이영상 2위에 오르며 가치를 최고조로 높였다. 그해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 FA 대박을 쳤다. 2020년 FA 계약 첫 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시즌이 단축되면서 그에 비례해 연봉이 2000만 달러에서 740만7407달러로 크게 깎였지만 이후 3년간 먀년 2000만 달러 연봉을 수령했답니다. 

다저스에서 7년간 5397만5000달러, 토론토에서 4년간 6740만7407달러를 벌면서 누적 수입 1억2138만2407달러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누적 수입으로는 2005~2020년 16년간 활약한 외야수 추신수(1억3958만2678달러)에 이어 류현진이 2위다. 투수로는 1994~2010년 17년간 활약한 한국인 1호 빅리거 박찬호(8545만6945달러)를 넘어 최고 수입으로 당분간 쉽게 깨지지 않을 듯하다.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한 외야수 이정후가 아직 데뷔도 하지 않았지만 보장 금액이 한국인 빅리거 3위입니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이 올 시즌 후 1억 달러 이상 대형 FA 계약이 예상되고 있어 누적 수입에서 류현진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답니다. 류현진에겐 지금까지 누적 수입 외에 추가로 받는 메이저리그 연금도 있다. 메이저리그는 선수들의 노후 보장을 위한 연금 제도를 운영하는데 로스터 등록이 최소 43일 이상인 선수에게 45세부터 연금을 준다.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우면 금액이 확 튀는데 45세와 62세로 연금을 지급받는 시점을 택할 수 있답니다.

45세부터 연금을 받으면 매년 6만8000달러(약 9000만원), 62세부터 받으면 매년 21만5000달러(약 2억8500만원)를 수령할 수 있다. 선수 본인이 사망해도 배우자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평생 지급된다. 이보다 확실한 노후 보장이 없고,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우면 파티를 벌이는 선수들도 있다. 

류현진은 토론토 소속이었던 2022년 9월27일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10년을 꽉 채웠다. 서비스 타임은 정규시즌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휴식일 포함 메이저리그 로스터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을 때 1일씩 더해지는 구조다. 172일을 채우면 서비스 타임 1년으로 인정받는다. 서비스 타임 10년 이상 되는 한국인 선수는 박찬호, 추신수에 이어 류현진이 3번째였습니다.

'대박' 류현진 3배라니, 日 선수들도 앞질렀다… 이정후, 1억1300만달러 SF행
-2023. 12. 13

이정후(25)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6년 1억1300만달러(약 1484억) 조건이며 4년 후 옵트 아웃"이라고 밝혔답니다.

이정후는 이번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에서 떠오르는 FA 최대어였다. 이정후의 정교한 타격 때문이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4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삼진율은 5.9%에 불과하다. 콘택율은 90%를 넘는다. 스윙 스트라이크 비율은 2점대 후반에서 3점대 초반을 유지한다. 그야말로 정교함의 끝판왕이다.

특히 이정후에게 관심을 보인 팀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다. 지난 10월10일 이정후의 홈 고별전에 샌프란시스코 푸틸라 단장이 직접 찾아와 이정후의 모습을 관찰했다. 심지어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선 순간 관중석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정후는 연간 1000만달러를 넘어서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됐다. 5년 5000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었다. 그런데 이를 훨씬 뛰어넘는 1억1300만달러에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하게 됐다.

이정후의 총액은 류현진의 6년 3600만달러보다 약 3배 많다. 외국인 선수 포함 KBO 출신으로는 최고기록이다. 일본의 간판 스타 출신들도 따돌렸다. 총액 규모와 평균 연봉에서 스즈키 세이야의 5년 8500만달러, 요시다 마사타카의 5년 9000만달러, 센가 코다이의 5년 7500만달러를 모두 앞질렀답니다.

이정후는 엄청난 규모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한 것은 물론, 앞으로 샌프란시스코 주축 선수로 활약하게 됐습니다.

Posted by 로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