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교사를 협박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학생이 이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8년 11월 13일 방송된 채널A 뉴스프로그램 '김진의 돌직구쇼'(이하 '돌직구쇼')에서는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기간제 보건 교사 A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이 논란은 교사 A씨의 전 남편이 아내와 이혼한 뒤 학교에 책임을 묻는 내용증명을 발송하면서 시작됐답니다. 전 남편은 "아내가 고등학교 3학년 B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져왔다"며 이들이 평소 주고받던 메시지를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B군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눈치챈 C군이 교사를 협박해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습니다.

교사 A씨는 지난해 4월 학교를 떠났으며 B군은 7월 우울증을 이유로 자퇴를 했답니다. 해당 방송에서 한 패널은 "현재 여교사의 전남편은 B군은 반성의 여지가 있다며 고소하지 않았고, C군에 대해서는 파경에 책임을 물어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러나 C군의 어머니는 '성관계 사실이 없다. 우리 아들이 절대 그럴 리 없다.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만 13세 이상은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스스로 행동에 대해 결정할 수 있다고 봐서 성인과 동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면 처벌은 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어느 정도 협박이 있었느냐'를 봐야 한다. C군이 정말 여교사를 협박해 성관계에 응했다고 하면 C군도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Posted by 로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