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박달초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 울림에 감동
2024. 11. 12

최대호 안양시장은 “감동적인 영상의 주인공인 박달초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들을 만났습니다”고 12일 밝혔답니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박달초등학교의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 아이들은 최근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영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고 했다.


그는 “떠나는 친구를 위해 부른 이별 노래는 단순한 작별의 인사를 넘어 그 자체로 하나의 진심 어린 편지 같았습니다."고마웠어, 행복했어, 사랑했어." 한 음 한 음 담긴 마음은 정말로 멀어지는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아이들의 소박한 진심이었습니다”고 했답니다.

최 시장은 “영상 속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표정을 지었지만, 그 마음은 모두 같아 보였습니다. 수줍게 입을 뗀 아이들의 얼굴에는 떠나는 친구를 향한 아쉬움과 감사, 그리고 사랑이 담겨 있었습니다.떠나는 친구에게 전한 이 노래의 영상이 퍼져나가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많은 이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잊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되돌아보게 한 이 영상은 아이들의 순수한 감정과 다정한 마음이 어떻게 한 사람을 위로하고, 세상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지를 소박하게 그려냈습니다.또한, 아이들이 기부한 이웃돕기 성금은 금액 이상의 더 귀한가치를 나누는 의미라고 감사의 마음도 전했습니다.이처럼 맑고 다정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바로 우리 안양의 아이들이라는 사실이 정말로 참 자랑스럽습니다”고 덧붙였답니다.

“고마웠고 사랑했어 친구야” 전학가는 친구에게 불러준 노래 영상 89만회 재생 감동
-2024. 10. 17

한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전학 가는 친구에게 석별을 정을 노래에 담아 부른 영상이 수많은 어른들의 마음을 울렸다. 영상은 경기도 안양 박달초의 합창단 ‘꿈꾸는 하모니’의 4~6학년 학생들이 지난 10일 개사한 동요 ‘노을’을 다음 날 학교를 떠나는 친구에게 불러주는 모습이다. 이 장면을 담아 SNS에 올린 이는 3년 전 합창단을 창단한 박달초 음악 전담 교사 채윤미(42)씨다. 영상은 올라온 지 5일이 지난 16일 현재 89만회가 재생됐고 77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해당 영상에서 한 여학생은 교실 앞쪽에 홀로 서 있고 다른 친구들이 그 반대편에 둘러섰다. 아이들은 떠나는 친구를 위해 “헤어질 때 말 못 했던 내 마음. 고마웠어, 행복했어, 사랑했어. 나에게 너란 친구 있어 감사해. 친구야. 고마워. 잊지 않을게”라며 천천히 노래를 불렀다. 영상엔 전학 가는 학생이 얼굴을 가린 채 눈물을 쏟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답니다.

채씨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안녕 잘 가’ 하면서 아쉬움 없이 헤어지는 모습이 삭막해 보여 늘 안타까웠다”며 “노래를 부르며 아이들이 표현할 방법을 모르고 그런 기회가 없었다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채씨는 재직 중인 박달초를 포함해 초등학교 7곳에서 11년째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시골에서 자란 채씨는 교회를 다니면서 음악을 좋아하게 됐다고 한다. 성악과에 진학 후 기독교 찬양단 ‘필그림 미션콰이어’에서 10년간 활동했답니다.

그러나 사고로 턱을 다치게 돼 활동을 접게 됐고, 그 무렵 우간다로 떠난 선교 훈련 중 ‘음악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명을 발견했다. 당시 만났던 현지 선교사의 조언도 영향을 줬다. 그는 합창 연습이나 대회 출전 모습을 SNS에 종종 공유한다. “삶을 포기하고 싶다던 고3 학생이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에 힘을 얻어 간다고 댓글을 달았던 것이 가장 기억에 정말로 남는다”고 했다. 채씨는 음악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꾸고 사랑하고 나누는 삶’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노래를 못해도 누구나 원하면 합창단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한 이유입니다

Posted by 로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