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 학력과 아울러서, 경력 가려진 文의 ‘아픈 손가락’… 자녀와 청와대 거주도
-2024. 9. 3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바로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의 집과 사무실, 별장 등을 압수 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랍니다.
검찰은 추석 연휴 이후 문다혜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랍니다. 법조계에선 검찰이 압수 수색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적시한 만큼 문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조사도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정말로 치*한 정치 보복”이라며 대책 기구를 만들어 당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와 민주당 인사들은 오는 8일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양산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선 “문 전 대통령의 아픈 손가락인 다혜씨가 수면 위에 올라온 것”이라며 “수사가 깊이 진행되면 파장이 어디까지 번질지 알 수 없다”는 말이 나왔던 것입니다.
다혜씨는 문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공개 활동을 자제해왔던 것입다. 그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19대 대선 막바지에 자신의 아들과 함께 문 전 대통령 유세 현장에 나와 함께 사진을 찍은 것 정도인 것입니다. 오빠 준용씨가 문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도 공개 활동을 한 것과 대조적이다. 하지만 물밑에서는 다혜씨의 가정사와 비공식 활동을 두고 여러 말이 나왔고, 이따금씩 언론에 ‘의혹’ 형식으로 노출되기도 했다.
다혜씨는 오빠와 달리 학력이 공개되지 않았다. 일본 산케이신문이 2019년 “문다혜씨가 일본의 고쿠시칸대학에서 유학을 했다”고 보도했고, 그가 부산외고 일본어과에 들어갔다가 중퇴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이에 대해 당시 청와대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는데, 당시 문재인 정부의 ‘반일’ 기류와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