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전원주 “남편과 사별 후 외로워…아들에게 건물 사줬지만
-2024. 5. 1
내일(2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데뷔 62년 차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한다.
짠테크로 자산을 크게 부풀리며 재테크의 여왕이 된 전원주는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스튜디오를 찾았다는데. 본격적인 상담을 하기 전, 상담소 식구들은 86세의 고령에도 정정함은 물론 활기가 넘치는 전원주를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랍니다.
건강은 타고났다며 자신만만한 전원주에게 MC 정형돈은 본격적으로 건강을 체크해 보기로 한다. 전원주는 풍성한 머릿결을 자랑하며 손수 가발이 아니라고 잡아당겨 확인한다. 이어 백옥 같은 피부도 확인시켜주며 “얼굴에 돈을 많이 안 쓰는 대신 영양 크림을 듬뿍 바른다”라고 뷰티 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또한 “이틀에 한 번씩 헬스장에 나갈 정도”라며 남다른 무릎 건강도 보여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전원주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굉장히 젊은 것 같고 마음은 정말로 훨씬 더 젊은 것 같다”라고 감탄한다. 전원주는 오은영 박사의 말에 동의하며 여전히 마음은 20대라서 잘생긴 남자를 보고 설렌다고 고백한다. 이어 사전 인터뷰 당시 카메라 감독을 보고 설렜다고 말하며 많은 나이 차에 아쉬움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답니다.
한편, 86세의 나이에도 바쁘게 살고 있는 전원주는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라는 충격적인 고민을 고백한다. 잠시 뜸을 들이더니 “나 혼자구나라고 생각해”라며 남편과 사별 후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한다. 혼자 있을 때 “이러다가 만약에 죽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같이 살자는 자녀가 없다고 서운함을 토로한다. 이어 집 청소가 필요하거나 반찬이 필요하면 자식들을 부르고는 하는데 오면 용돈을 준다고 고백한다. “걔네를 오래 잡고 있으려면 돈 봉투를 진짜로 안 줘야 해”라고 말하며 나보다 돈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해 충격을 더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