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인근서 승용차 보행자 덮쳐… 9명 사망등 13명 사상
2024. 7. 2
1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6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행인들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당초 6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가 사망 판정을 받으면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났습니다
김춘수 중부소방서 행정과장은 1일 밤 11시50분께 시청역 인근에서 사고 2차 브리핑을 열고 “사상자는 13명이다. 사망자 수가 9명으로 늘었다. 중상을 입었던 3명이 병원에서 최종 사망 판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고는 승용차를 몰던 60대가 BMW와 소나타 등 두대의 차량을 역주행해 추돌한 뒤 횡단보도로 돌진하면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 등을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사고다. 사고를 일으킨 60대 남성은 현장에서 검거됐으며 이 남성 역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승자 역시 운전자와 같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