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권익위원장…대검 중수부장 지낸 '특수통'
- 2023. 6. 29

김홍일(67·사법연수원 15기)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은 대표적인 '강력·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인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보유와 BBK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답니다.

2009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발탁된 뒤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박한상 씨 존속 살해, 지존파 납치·살해 사건, 영생교 신도 암매장 사건, 대구지하철 방화 사건, 제이유 그룹 로비 사건 등 굵직한 특수·강력사건을 처리했다. '강력사건 현장수사론'이라는 책도 썼답니다.

2013년 부산고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로 활동했다.

검찰 재직 당시 업무처리가 빈틈이 없고, 호탕한 성품으로 통솔력과 인화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답니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캠프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尹, 빠르면 27일 장·차관 교체...통일부 김영호·권익위 김홍일 유력
- 2023. 6. 26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통일부와 국민권익위원회 등 장관급 인사와 10여명 안팎의 차관인사를 단행한다. 윤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국민 체감을 강화하기 위해 참모진 등 국정 철학을 상대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는 인사들을 상당수 전진 배치한답니다.


26일 대통령실과 정부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빠르면 27일, 늦어도 29일쯤 장·차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급은 현역의원인 권영세 장관이 당으로 복귀할 통일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위원장이 임기 만료를 앞둔 국민권익위원회, 한상혁 전 위원장의 면직 처분으로 공석이 된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대상이다. 교체 대상으로 꾸준히 거론돼 온 산업통상자원부도 개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답니다.

통일부 장관으로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대검찰청 중수부장과 부산고검장을 역임한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유력하다. 김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대권주자 시절 캠프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했다. 방송통신위원장에는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사실상 내정된 상태입니다.

산업부는 이창양 장관이 유임될 것이란 관측도 있지만 교체 방안 역시 검토되고 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후임으로 후보에 올랐다. 교체 여부는 윤 대통령의 최종 결단에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차관급의 경우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해양수산부 등 10여개 부처가 교체 대상이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는 대통령실 참모들이 대거 차관급으로 발탁된답니다.

대통령실 김오진 관리비서관은 국토교통부 차관으로,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은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은 환경부 차관으로 각각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Posted by 로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