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일주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에 꿈을 이루기 위해 했던 노력에 대해 언급했답니다. 2021년 6월 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그려졌던 것입니다.
임일주는 방송에서 "군대 휴가 중 교통사고를 당한 뒤에, 목 아래까지 사지가 마비됐던 것이다. 그날 사고로 멋진 가수가 되겠다던 꿈도 산산조각 났던 상황이다. 휠체어를 탄 내 모습이 조금은 창피해서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던 것이다"라고 전했답니다.
이어서 "장애인 동호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한 여인을 만나 고맙게도 결혼을 했던 것이다. 그녀는 저에게 나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걸 가르쳐줬던 분이다. 그래서 저는 아내 덕분에 용기를 내서 노래를 부르게 됐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서 "저는 정말로 비장애인에 비해서 폐활량이 1/4밖에 안 되는 것이다. 4년 동안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소리를 질러 노래를 했던 것 같다. 마침내 '도전 꿈의 무대'에도 서게 됐던 것이다. 이후 마스크를 쓰고 다녀도 많은 분들이 알아보던 것이다. 심지어 아내도 알아보고 많이 응원해 줬다. 이 자리를 빌려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전했답니다.
아울러 "저희도 싸울 때가 있다. 순간 욱해서 아내에게 화를 내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반성을 한다. 사실 아내가 해주는 잔소리도 고마운 것이다. 특수 장애인들은 욕창이라는 걸 자주 앓는 것이다. 감각이 없어서 하루 종일 휠체어에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아픈 줄 모르고 살이 썩어들어가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보호자들이 간호해 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얼마나 힘들겠나. 아내는 묵묵히 제 옆에서 간호를 해주는 것이다"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