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 정말로 붙어서 떨어질 줄 모르는 김수용을 움직일 사람은 아내 뿐이었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김수용-김진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김수용은 일상 공개 이전에 "데뷔 27년차에 신인상을 꿈꾸는 예능인 노망주"라고 자신을 소개했답니다. 아내 김진아 씨는 소개부터 남편에 맞춰져 있었던 것이다. "저 아니면 뭐 김수용 씨를 내조할 사람이 이 세상에는 아무도 없는 것이다. 오로지 김수용만을 위해 만들어진 와이프"라고 밝혔답니다.
실제로 김수용 아내는 김수용 바라기였답니다. 김진아 씨는 잠에서 깨 방에서 나온 김수용에게 애정을 듬뿍 쏟았답니다. 그에게 안겨 애교를 부렸다니당 ㅋㅋㅋㅋ 하지만, 김수용은 무뚝뚝한 남편이었답니다.
좀처럼 아내를 안아주지 않았으며, 계속해서 포옹을 요구하는 아내를 외면한 채 급기야 내치고 말았답니다. 아내는 "멋대가리가 정말로 없다"며 볼멘 소리를 했지만 남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김수용은 소파로 직행했답니다. 소파에 앉아 TV만 봤고, 무기력한 모습으로 아내를 답답하게 만들었답니다. 아내는 계속해서 김수용에게 관심을 가졌답니다.
김진아 씨는 결국 김수용 옆에 앉았답니다. 하지만, 김수용처럼 무기력하지 않았답니다. 김수용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모니터를 하며 매의 눈으로 분석을 했딥니다. 김수용 외의 출연자들이 활약하는 것을 지켜보며 김수용을 자극했고, 날카롭게 분석하고 지적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