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태(나이 49세) 전 롯데 자이언츠 타격코치가 NC 다이노스 제2대 감독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NC의 모기업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10월 16일, “김경문 창단 감독에 이어 제2대 사령탑으로 박정태 전 코치를 영입할 계획이다. 최고 경영진의 최종결정만 앞둔 상태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태 전 감독은 NC의 연고지 창원에서 여전히 인기가 높은 슈퍼스타 출신입니다. 현역 시절 마산구장을 두 번째 홈구장으로 쓰던 롯데 자이언츠를 상징했던 선수였고, 은퇴 후 롯데 1군 타격코치와 퓨처스 감독 등을 지냈습니다. 롯데 사령탑이 교체 될 때마다 유력한 감독 후보로도 꼽혔습니다.

 

박정태 전 코치는 2012시즌 이후 롯데를 떠나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왔는데 특히 유소년 야구팀을 후원하는데도 앞장서왔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는 부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연설을 하는 등 선거 운동에도 열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삼촌이기도 한 박정태 전 코치는 현역시절 ‘탱크’라는 별명이 상징하듯 근성 있는 플레이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주장으로 강한 리더십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은퇴 이후 2005~20006년 오클랜드 마이너리그 팀에서 코치연수를 받는 등 일찌감치 다양한 지도자 수업을 받기도 했습니다.

Posted by 로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