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과 김수용이 ‘안다행’ 사상 최초 기록을 세웠답니다. 2021년 4월 26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30년 지기 지석진과 김수용이 극과 극 성향을 보이며 다방면의 최초 기록을 세웠던 것입니다.
이날 입도할 때부터 극과 극의 성향을 드러낸 두 사람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해 ‘안싸우면 다행이야’ 최초로 ‘30분 리더제’를 도입했답니다. 30분마다 리더를 교체하며 서로의 의견을 따르기로 한 것입니다.
김수용이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낚시를 하러 간 사이 지석진은 자연인의 집에서 장작을 피우고 무밥을 요리했답니다. 스스로 불을 피우고 냄비밥을 올린 지석진이 “나 혼자 일궈낸 거 정마로 아니야”라고 하며 기쁨의 미소를 짓자 붐과 안정환은 “이렇게 웃는 거 처음 보는 마음이다”, “혼자 있는 게 더 행복해 보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김수용이 돌아왔답니다. 그렇지만 김수용은 바다에서 아무것도 잡지 못했고 지석진은 “내가 무밥 안 했으면 정말로 어쩔 뻔했냐”고 의기양양해 했답니다. 장작불에서 냄비를 옮겨야 하는 순간 “나무로 해”라고 지시하는 김수용에게 지석진은 “넌 아무것도 안 하냐”라고 투덜댔다. 결국 냄비 옮기기도 지석진의 몫이었습니다.
무사히 냄비 옮기기에 성공했으나 들고 있던 나무에 손을 데인 지석진의 분노가 폭발했답니다. “넌 뭐해 도대체! 하루 종일 뭐 한 거야 도대체. 아우 열받아”라고 소리치는 지석진을 보며 스튜디오에선 웃음이 폭발했답니당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