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구단들이 스프링캠프 일정을 끝낸 뒤 시범경기 시작을 앞두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개막전이 코앞인데도 여전히 ‘무적(無籍)’인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FA(자유계약선수) 투수 이용찬이랍니다.


이용찬은 올겨울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했답니다. 그렇지만, 팔꿈치 수술 뒤 재활 과정에 있었던 이용찬의 FA 협상 테이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답니다. 원소속팀인 두산 베어스와의 협상이 2월 중순까지 이어졌고, 현재 잠시 휴전을 택했답니다.


양측의 시각차는 이용찬이 2021시즌 얼마나 일찍 복귀해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지에 있었답니다. 이용찬 측은 조기 복귀에 자신감을 내비쳤고, 두산 구단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단 자세였답니다. 최근 이용찬 측은 ‘4월 쇼케이스’를 준비 중이랍니다. 이용찬이 얼마나 건강한 몸 상태로 회복했는지를 증명할 자리가 마련된 것이랍니다.


이용찬 에이전시 관계자는 3월 19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용찬의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투구 훈련에서 최고 142km/h 구속이 찍혔던 것이다. 저명한 정형외과의 팔꿈치 정밀 검사 결과에도 문제가 없었다. 4월 중순 정도에 아마추어나 독립 구단을 방문해 라이브 피칭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다. 건강한 몸 상태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답니다.  

정말로 이용찬이 건강한 몸 상태를 증명한다면 시즌 개막 뒤에도 두산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일지도 주목된답니다. 이전에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다른 팀에서 제안이 온 건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이용찬 선수가 재활 과정을 잘 마무리한다면 5월 정도에 충분히 실전 투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선수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볼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빈다.

아울러, 두산 구단도 이용찬의 4월 쇼케이스를 유심히 지켜볼 전망이다. 두산 관계자는 “2월 중순까지 자주 만나면서 계약 형태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혔던 것이다. 협상 막판에 거의 합의할 분위기였는데 4월에 쇼케이스를 하고 다시 만나자는 결정이 나왔던 것이다. 그 이후로 연락을 나눈 적은 없다. 우리 구단도 이용찬의 몸 상태를 정밀하게 관찰할려고 한다”이라고 전했답니다.

Posted by 로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