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진희가 또다시 가수 인생 전성기를 맞이했답니다. 예전에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최근 북한 평양 공연으로 화제가 된 데뷔 35년차 가수 최진희의 근황이 공개됐답니다. 최진희는 평양 공연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랍니다.

이날 '마이웨이'에 두 번째 출연한 최진희는 재혼한 남편 유승진 씨를 최초 공개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답니다.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그녀에게 19년째 함께하고 있는 남편 유승진씨는 가장 큰 버팀목이자 최고의 조력자랍니다.

 

지금은 편안한 모습의 최진희를 완성시켜준 것도 바로 남편이랍니다. 딸의 바람으로 재혼까지 하게 된 최진희는 남편 덕에 자신의 성격이 변했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답니다. 최진희는 "내가 쫓아다녀서 변했다. 폐쇄적이고 사람을 잘 못 만나고 그랬다. 그런데 이렇게 외향적인 사람하고 만나 살다 보니까 같이 변하더라"고 털어놨답니다.

 

아울러 최진희는 "다리 떨리지 않고 가슴이 아직까지 떨리니까 열심히 놀고 많은 사람들을 예뻐하고 사랑하면서 살고싶은 마음이다"며 "다시 태어나도 또 남편과 만날 거다"고 말했답니다. 이에 유승진씨도 화답했답니다. 유승진씨는 "왜 나 같은 사람 만나 고생하냐고 내가 항상 묻는다. 아쉬움이 있다. 그런데 나야 다시 만나도 항상 아내와 같이 살고 싶다"며 화답해 부러움을 자아냈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최진희와 북한의 남다른 인연도 소개됐답니다. 무려 4번이나 북한 공연에 참여한 최진희는 최근에도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변함없는 감동을 이끌어냈답니다. 최진희는 "다시 평양 가는데 16년이나 걸렸다. 벌써 네 번째 방문인 것이다. 처음 갈 때보다는 편안했다. 1999년도 갈 때는 북경을 거쳐서 이틀 만에 갔는데 지척에다 두고도 바로 못 가니까 더 많이 긴장됐던 것이다. 그렇지만 몇 번을 가도 긴장되는 건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답니다.

이어서 "따뜻한 날들을 지내고 있다. 자부심도 생기고 큰 보람이 있는 것 같은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답니다. 아울러 최진희는 "통일까진 아직 멀었을지 모르지만 얼어붙었던 마음도 녹고 조금 가까워지지 않을까라는 자부심도 생기고 큰 보람이 있는 것 같은 마음이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아울러 그런가하면 최진희는 처음엔 부르기 싫었다는 '뒤늦은 후회'를 평양에서 부르게 된 것과 관련해서, 뒷이야기를 들려줬답니다. 최진희는 "왜 이걸 나한테 부르라 하냐. 굉장히 기분 안 좋아했던 것이다. 하지만 공연하는 날 '뒤늦은 후회'를 들어보니까 좋던 것이다"고 털어놨답니다.

Posted by 로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