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40년 차 가수 장은숙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답니다. 해당 방송에서 장은숙은 일본 진출 이후 국내에 떠돌았던 각종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답니다. 그녀는 1957년생으로서 고향 출생지는 서울이며, 미혼이기에 결혼/이혼/재혼 등은 사실이 아니랍니다.

 

 

그는 “일본에 진출할 즈음 한국에서 내가 도망자가 돼 야반도주한 사람이라는 루머가 돌았던 상황이다”며 “야쿠자와 연결돼 있다는 설도 나왔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황당했지만, 난 자신이 있었다. 나를 퇴색시키면서 인생을 살지 않았던 것이다. 분노했지만 진정한 노래로 당당한 모습을 한국에서 보여줘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답니다.

 

 

한편 1970년대 큰 인기를 얻으며 활동한 장은숙은 1995년 돌연 일본으로 넘어가 일본 가요계에 발을 내딛었답니다. 그는 “그동안 계속 음악작업을 했다. 전성기만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내가 외면당하고 있구나 느낄 때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일본으로 갔던 것이다”며 일본에서 데뷔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답니다.

그는 또 “일본 길거리에서 노래하는 내 모습이 정말로 창피했다. 숨고 싶었다. 도망가고 싶었다”라며 힘들었던 일본에서의 시간을 털어놓기도 했답니다. 참고로 장은숙은 1970년대 ‘춤을 추어요’로 데뷔, 큰 열풍을 일으키며 ‘당신의 첫사랑’, ‘사랑’ 등 곡을 히트시켰답니다.

당시 장은숙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답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데뷔 첫해 일본 유선대상 신인상 수상, 2000년에는 자신의 곡 ‘운명의 주인공’으로 각종 차트에서 12주 이상 1위를 기록했답니다. 지금은 일본에서 기획사 대표로 활동, 신인가수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Posted by 로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