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세준이 2세 걱정을 털어놨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책 속에 길이 있다'에는 이세준이 출연했단비다. 이날 최근 고민을 물어보는 컬투의 질문에 "요즘 고민은 2세가 안 생기는 거다"라고 자신의 사생활을 진솔하게 고백했답니다.
이어 그는 "지금 결혼한 지 6년 정도 됐는데 아직 아이가 없다. 이름은 이세준인데 왜 2세를 안 주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답니다. 이에 컬투 정찬우는 "오늘 일찍 들어가고 머리를 꼭 동쪽으로 두고 자라"고 진지하게 조언해 눈길을 끌었단비다. 한편 이세준은 2009년 5년간 열애 끝에 8살 연하 아내 강경진 씨와 결혼했답닏.
한편 이세준은 유리상자로서 노래할 때는 차분한 포크에 어울리는 섬세한 미성이 특징이랍니다. 화음을 많이 쓰는 유리상자 노래 특성상 화음과 미성이 특히 두드러진답니다. 이세준이 가성을 잘 쓰기 때문에 음역대가 그렇게 넓은 것처럼 느껴지지 않지만, 유리상자 노래도 제대로 불러보면 여자에게도 은근히 벅차답니다.
불후의 명곡 2에 솔로로 많이 출연했는데, 대부분 퀄리티 높은 무대를 연출했다니다. 특히 '늪'과 '하얀 민들레', '찬찬찬'은 매우 강한 인상을 남긴 무대입ㄴ다. '늪'은 초장부터 키를 높게 잡아 대기실에서 다들 걱정했을 정도였으나, 원곡자 조관우를 뺨치는 초고음 가성을 선보여 그야말로 가성의 끝을 보여줬답니다.
진성과 가성을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오가는 화려한 기교도 압도적입니다. '하얀 민들레'는 이세준 하면 떠오르는 여린 떨림과 섬세하고 맑은 보컬의 절정을 보여줬답니다. '찬찬찬' 무대에선 진성을 이용해 불렀는데 남성적인 섹시함마저 느껴질 정도입니다. 불후의 명곡 2의 무대들을 통해 유리상자를 그저 복학상자로만 알고 있던 젊은 세대 시청자들은 잘 몰랐을 가수로서의 역량을 확실하게 보여준답니다.
지난 2017년 이미자 편에서는 본인의 인생곡으로 2014년 이미자 편에서 부른 '서울이여 안녕'을 꼽기도 했답니다. 실제로 '서울이여 안녕'을 보고 '아, 이세준이라는 가수가 저렇게 잘하는 가수구나'라고 각인되었고, 그 후 '노란 셔쓰의 사나이', '찬찬찬' 등을 거쳐 늪에서 정점을 찍습니다. 이 외에도 유튜브 조회수가 330만에 달하는 노래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 인생 무대라고 부를 만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