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학은 예전에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딸을 공개했답니다. 이혼 후 딸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난다는 이범학은 딸의 미술학원이 끝나기를 기다려 함께 식사를 하고 집으로 데려다 주는 것이 딸을 만나는 시간의 전부였답니다.
오매불망 딸이 나오기만 기다리던 이범학 앞에 이범학을 꼭 닮은 딸이 등장했답니다. 이범학 딸은 밝은 성격에 해맑은 웃음이 귀여움을 더했답니다.
특히 이범학을 향해 통통 튀는 귀여운 말을 던지며 끝까지 해맑은 미소를 유지해 이범학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답니다. 이범학은 그런 딸을 바라보며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딸이 학교에서 놀림 받는 것 때문에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는 이범학은 딸을 보며 다시 미소 지었답니다.
한편 다른 방송에서 이범학이 이혼한 후 떨어져 지내는 딸에 대한 애틋한 심경을 고백했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올해도 뒷바라지만 하다 끝났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이날 출연진들은 다른 사람 뒷바라지는 몰라도, 자식 뒷바라지 만큼은 반드시 감동으로 돌아온다는데 크게 공감했답니다.
출연진들의 자식 사랑을 묵묵히 듣고 있던 가수 이범학은 "자식들 이야기하는 게 너무 부럽다"며 "방송에서 처음 이야기하는 것 같다. 저는 이혼을 했다"고 깜짝 고백했답니ㅏㄷ.
이어 이범학은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아이에게 이혼 사실을 알려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였다. 아이가 무슨 죄가 있겠느냐, 부모가 이혼을 하는 건데"라며 "아이를 생각하면 늘 미안하고 죄스럽다"고 털어놨답니다.
현재 고등학생인 딸은 전처가 양육하고 있답니다. 이범학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 되는 사이까지 한 달에 한 두 번 밖에 못 봤던 것 같다"며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더 못 보게 됐다. 아이가 뭘 잘하고 뭘 못 하는지 잘 모른다"고 말하며 속상해 했답니다. 이를 들은 이창훈은 "맞다"며 "아이랑 계속 같이 있고 싶어 하더라"고 거들었답니다.
또 이범학은 "아이 양육비라도 보내주려면 지금 같이 사는 아내 눈치도 봐야 한다"며 "아이만 생각하면 죽을 때까지 미안할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숙연하게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