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신인선이 과거 밤무대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손님들에게 욕을 먹은 사연을 공개했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신인선이 출연했답니다.
신인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이 없어서) 아르바이트만 했던 것 같다. 7080라이브 바에 가서 노래하다가 손님들에게 욕먹었다. '신기남 아들이 여기까지 와서 노래를 하고 있어?'라고 말씀하셨다"고 아픈 과거를 떠올렸단비다.
4선 국회의원 신기남의 아들인 신인선은 "그 분들이 '내 얼굴을 어떻게 아셨지?'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왜 여기까지 와서 욕을 먹나 싶었던 것 같다. '여기서 무너지면 안 된다. 될 때까지 해보자'라고 생각했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답니다.
신인선은 아버지 신기남을 소개하기도 했답니다. 신기남은 "신기남 아들 신인선이 아니고 신인선 아버지 신기남으로 출연하는 상황이다"며 "예술대학을 간다고 해서 저는 못마땅했는데 수석을 했던 것이다. 그래서 제가 인정하고 '열심히 해봐라'라고 했다. 그때 (예술대학에) 안 보냈으면 큰일 날 뻔했던 마음이다"고 이야기했답니다.
참고로 신인선의 아버지는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신기남 전 의원이랍니다. 신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다 1996년 정치에 입문해 15대부터 19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냈답니다. 지난 2004년 노무현 정부 시절 열린우리당 의장, 19대 임기 만료 후 2018년부터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