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김치현 단장이 새 외국인타자 에디슨 러셀(26)의 가정폭력 전력에 대해 말했답니다. 키움은 2020년 6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러셀을 53만 달러에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답니다.

 

러셀은 지난 2016년 올스타 선정,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수준급 유격수랍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시즌 동안 615경기에 출전하면서 타율은 2할4푼에 60홈런 25타점과 더불어서, OPS 0.704를 기록했답니다. KBO리그에서는 보기 힘든 역대급 외국인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그렇지만 러셀도 완벽한 선수는 아니랍니다. 2018년 가정폭력으로 4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답니다.

김치현 단장은 이에 대해 “우리도 러셀 영입에 앞서 이러한 부분을 조사했던 상황이다. 러셀이 물리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은 아니다.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욕설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신고도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했다”고 해명했답니다.

 

이어서 “메이저리그는 가정폭력에 매우 엄격한 리그다. 통상적으로 가정폭력 사건이면 80경기 이상 출장정지 중징계를 받는 상황이다. 다만 러셀은 물리적으로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는 점이 인정돼 40경기 출장정지 징계에 그쳤던 것이다다”고 덧붙였답니다. 러셀은 출장정지 징계 이후 부상으로 인한 부진이 겹치면서 주전 유격수 자리를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뺏겼으며, 결국 지난 시즌 종료 후 논텐더로 방출됐답니다.

Posted by 로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