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의 첫 시작은 지난 1997년 유비스 1집 앨범 'You Will Be With Us'로 아이돌이었답니다. 데뷔 22년 차의 연륜일지는 몰라도 그는 입만 열면 나오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토크 자판기'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답니다. 2020년 4월 8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장민호는 트로트 가수 도전기부터 '사랑과 전쟁'에 출연했던 비하인드를 방출했답니다. 참고로 장민호 집 위치 동네 어디 사는곳은 연수구 송도동이라고 합니다.
아이돌로 데뷔 후 장민호는 가수의 꿈을 접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답니다. 주목을 받지 못하는 자신과 달리 주변의 친구들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가수는 내 길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스튜어드를 준비했답니다. 그러던 찰나 현재 소속사와 인연이 닿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된답니다. 장민호는 데뷔곡 '사랑해 누나'로 야심 차게 출사표를 던졌지만, 그의 말을 빌리자면 폭망했답니다. 그랬던 장민호를 트로트계 BTS로 바꿔놓은 건 팬의 한마디였ㄷㅂ니다.
꽃미모를 발산 중인 현재와 달리 수염을 기르고 활동했던 장민호에게 한 어머님 팬은 "민호 씨 어머니들은 집에 없는 걸 원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답니다. 그는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을 원한다는 말에 턱수염도 없애고, 머리도 2:8로 넘기며 트로트 신사로 재탄생했답니다. 장민호는 "그 말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나는 멋있는 줄 알았는데 보는 사람들은 아니었던 것이다"라며 해당 팬을 자신의 은인으로 꼽아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아우러 어머님 팬들을 사로잡은 독특한 비결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한답니다. 20대 초 노래 외에 할 줄 아는 게 없었던 젊은 시절 장민호는 대차게 수영 강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답니다. 직장인 반 강사로 일하던 그는 수강생 사이에서 '잘생긴 아이돌 출신 강사'라고 입소문을 탔으며, 급기야 VIP 회원으로 이뤄진 오전 반에서 장민호를 뺏어오기 위해 컴플레인을 걸었던 해프닝을 털어놨답니다. 그러면서 장민호는 "이 때부터 어머니들이랑 소통을 많이 했던 상황이다. 대부분의 어머님들은 수영을 배우러 오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풀려고 오는 것이다. 실제로 5m 수영하고, 20m는 걷는 것이다"라며 "저에게 아들에게 속사정 털어놓듯 이야기했고 그러면서 어머님들과 친화력이 생겼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