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비례대표 4순위 였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에 입성할 수 없게 되자 일부 강성 친문(親文)지지자들이 1번 김진애 당선인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답니다. 김 전 대변인은 당초 당선권이라는 전망이 높았지만, 열린민주당이 부진하면서 당선되지 못했답니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 5.42%를 득표해 3석을 확보한 열린민주당은 1번 김진애, 2번 최강욱, 3번 강민정 까지만 당선자가 됐답니다. 세 당선자 중 한 명이 사퇴하면 4번인 김 전 대변인이 이를 승계할 수 있답니다. 김진애 당선인이 주된 표적이 된 이유는 지난 18대 국회에서 한 차례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봤다는 것이랍니다.

아울러 사퇴 요구글 가운데는 “1,3,5.6.7까지 자진 사퇴해서 최강욱, 김의겸, 황희석을 보내자”는 의견도 많았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격하고 나선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8순위어서 당선권에서 한참 멀답니다. 강성 친문들은 당선자 세명 중에서 2번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서만 인정하는 분위기다. 최 전 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랍니다.

Posted by 로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