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3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손헌수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동네 친구 김위기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이날 손헌수는 유복했던 과거를 떠올렸답니다. 손헌수는 “어릴 적 굉장히 잘살았다. 잘나가는 젊은 사업가이셨다. 뉴스에서 아버지 취재를 나올 정도였던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하지만 이내 “아버지가 보*을 잘못서는 바람에 무려 3억 가까이 생겼다”며 단칸방으로 쫓기듯 이사를 한 사정을 털어놨답니다. 손헌수는 초등학생때부터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손헌수의 부친 손정환은 “샤시 사업을 했는데 돈이 부족해서 망했던 상황이다. 내가 마음이 약하고 귀도 얇아서 (그런 것 같다)”며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답니다.
손헌수 모친은 “(조카나 동네) 아이들을 돈 받고 집에서 키워줬던 것 같다. 헌수는 엄마 힘들다고 못 하게 했다. 6살 때는 자기가 대신 아이를 업는다고 하는 것이다”고 회상했답니다. 이어 “4학년 때부터 헌수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상황이다. 헌수 친구 아버지가 신문 대리점을 운영했는데 거기서 일을 했던 것이다. 그 돈으로 초등학교 때 엄마 내복을 사왔다. 엄마를 너무 아끼는데 어린 아이가 그러는 게 너무 속상했다”며 눈물을 훔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