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5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위이자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이 이달 초 삼성의 싱크탱크인 삼성경제연구소로 옮겼답니다. 

 

당시 삼성에 따르면 김재열 사장은 지난 2일 자로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연구 담당 사장에 임명됐습니다. 이 자리는 김 사장이 제일기획에서 옮기면서 새로 만들어진 직책이다.김재열 사장은 제일기획에서 스포츠사업 총괄 담당 사장으로 근무하며 스포츠 마케팅과 관련한 대외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김 사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지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경제연구소로 옮긴 만큼 대외 활동은 이전보다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 프로축구단 수원삼성 블루윙즈 등 삼성의 스포츠 사업을 총괄하는 제일기획에서 자리를 옮겼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선 실무에서 물러나고 연구에 방점을 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관련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도 따로 만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의 차남인 김재열 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MBA를 전공했으며 이서현 사장의 오빠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중학교 동창입니다. 결혼은 2000년 했으며 삼성에는 2002년 제일기획에 입사하며 연을 닿았습니다. 당시 제일기획에 입사하자마자 경영기획실 기획담당 상무보 자리를 맡았습니다.

Posted by 로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