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진(나이 42세, 2018년 연봉 2억5000만원)이 20년 몸담은 정든 팀 한화를 떠납니다. 한화는 2018년 11월 투수 박정진·배영수와 재계약하지 않고 결별하기로 최종 확정했ㅅ브니다. 지난 9월초 두 선수에게 은퇴와 함께 은퇴식을 권유했지만, 현역 연장 의지가 강했던 박정진·배영수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내년 시즌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합니다.
지난 1999년 한화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뒤 20년간 줄곧 몸담았던 박정진이라 팀을 떠나는 게 놀랍습니다. 지난해 2년 FA 계약을 체결했던 박정진은 내년까지 계약이 남아있습니다. 그렇지만 세대교체를 하고 있는 한화는 박정진에게 더 이상 기회를 주기 어려웠습니다.
1976년생 박정진은 KBO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입니다. 지난 1999년 한화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뒤 올해까지 20년간 한 팀에 몸담은 프랜차이즈입니다. 1군 통산 성적은 691경기 45승43패35세이브96홀드 평균자책점 4.55 탈삼진 722개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30경기 이상 꾸준히 등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