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세스 후랭코프는 물음표가 따라다니는 투수였습니다. 그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단 한경기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습니다.

풀타임 선발 경력도 없는데 선발 등판을 하긴 했지만, 늘 불펜을 오가며 포지션을 바꿔왔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름이 전혀 알려져있지 않은 투수였는데 두산은 연봉 70만달러(약 8억원)에 후랭코프를 영입했고, 그는 보란듯이 성공을 거뒀습니다.

2018년 시즌 풀타임으로 뛰며 18승3패, 평균자책점 3.74. 개막 첫 경기부터 7월 4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13연승을 달렸습니다. KBO리그 데뷔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었으며 다승왕 타이틀까지 거머쥐면서,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최고의 '원투펀치'로 맹활약했습니다. 그의 부인(아내) 딸 사진을 같이 올려봅니다.

Posted by 로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