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동욱(1983년생 키 175cm)이 '손 the guest' 최종회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대체 불가한 열연을 펼쳤습니다. 김동욱은 지난 11월 1일 종영한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에서 영매 윤화평 역으로 분해 폭발적인 연기의 정점을 찍으며 안방극장을 장악했습니다.
'손 the guest' 16회에서는 윤화평(김동욱 분)이 평생을 쫓던 '손' 박일도가 바로 할아버지(전무송 분)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할아버지는 20년 전 어린 윤화평을 대신해 박일도를 받아들였고, 이상 징후를 보였던 윤화평은 박일도에게 빙의된 것이 아니라, 영매로서 박일도에게 감응했던 것입니다.
김동욱은 이 모든 것을 깨닫고 일순간 눈에 슬픔을 일렁이다가도, 박일도가 눈 앞에 있다는 사실에 들끓는 분노를 표출하며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할아버지의 모습을 한 박일도를 보며 잔혹한 운명에 갈등하는 윤화평 그 자체가 되었다는 평입니다. 김동욱의 명품 연기력은 극 말미 더욱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극 중 윤화평이 박일도를 받아들이면서 윤화평과 박일도의 혼이 오가는 빙의 연기를 소름 끼치게 소화해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