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방송되는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9회에서는 인생 처음으로 혼자 등교에 도전하는 박정철의 딸 다인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스튜디오에서는 MC 도장부부 도경완-장윤정과 다인이의 부모 박정철-정유란, 그리고 스페셜 MC 별이 다인이의 사생활을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박정철은 “다인이가 태어나고 내 삶과 시간이 180도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인이를 생각하면 뭐든 할 수 있다”며 딸이 자신의 인생에 갖는 의미를 설명한다. 아이의 본격적인 사생활을 관찰하기 전 “내 아이에 대해 얼마나 아세요?”라는 공식 질문에는 “나는 많은 걸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내 딸하고 나는 앞으로도 권태기가 없을 것 같다”는 답변으로 둘 사이를 자랑한답니다.
박정철이 품 안의 아이로 애지중지 키워 온 외동딸 다인이는 어느새 혼자 등교를 꿈꿀 만큼 훌쩍 자라 있었다. 드디어 찾아온 나홀로 등교날, 다인이는 혼자 아침 7시에 일어나 스스로 양치도 하고 옷도 갈아입는 등 준비에 나선다. 혼자 책가방까지 싸는 다인이를 보며 도경완은 “이 정도면 학교 앞에 자취방 구해줘도 될 것 같다”며 감탄한다.
그런 다인이를 보며 박정철은 울컥해 눈물까지 흘린다는데. 정말로 다인이 이야기만 하면 목이 메는 딸 바보 박정철의 리액션이 궁금해진답니다.
한편 아빠의 걱정을 뒤로하고 자신만만하게 등교에 나선 다인이는 집 밖으로 나가자마자 엉뚱한 길로 빠져 모두의 걱정을 자아냈다는 전언. 과연 다인이가 등굣길 수많은 유혹에 빠지지 않고 제시간에 학교에 도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철 "아내와 6년 연애♥".. 김승수 "만날 사람 없을 때 외로워 -2021. 4. 30.
'수미산장' 훈훈한 비주얼의 김승수와 박정철이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미산장'에서는 새로운 게스트로 ‘꽃중년 아이돌’로 불리는 배우 김승수와 그의 20년 지기 절친 박정철이 출연한 가운데 박정철의 결혼 스토리와 김승수의 이상형이 공개됐습니다.
박정철은 2014년 8세 연하의 승무원과 결혼해 아빠로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고 있다. 박명수가 "아내분과는 어떻게 만나셨어요?"라고 묻자 박정철은 "저는 지인한테 소개를 정말로 받았습니다"라며 아내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이를 듣던 김승수는 "연애를 되게 오래 했어요"라고 덧붙였고 이에 박정철은 "6년 반 동안 했어요"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가 "승수형 연애했다는 소식은 못 들었어요?"라고 묻자 박정철은 "승수형이 연애했던 기억들이 너무 예전이에요. 이게 수년째니까 물어보기도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김승수가 오랫동안 연애를 안 했다고 전했답니다.
"집에서는 이야기 안 하세요?"라는 정은지의 질문에 김승수는 "생각보다는 말씀 안 하세요. 저희 어머니도 '네가 나이와 상황이 돼서 결혼하는 건 옳지 않다. 진짜 네가 하고 싶을 때 해야지 그것 때문에 흔들리지 말아라' 하셨다"고 밝혔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김승수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욕을 먹는다. 남자끼리 이야기를 했을 때 세상에서 제일 예뻐도 말이 안 통하면 안된다"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 나이가 연상은..."라며 말을 아꼈답니다.
그런가 하면 전진이 "여자 친구가 생긴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게 뭐냐?"고 질문하자 김승수는 "한강에서 치맥을 못 해봤다.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데이트를 못 해봤다"라며 소소한 데이트를 이야기했다.
이어 하니가 "솔로라서 슬픈 순간은?"라고 묻자 김승수는 "내일 쉬는 날인데 정말로 만날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시간을 보낼 때"라고 밝혀 짠함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