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밴드 결성 프로젝트 '슈퍼밴드'에 출연 중인 디폴(본명 김홍주)가 중견 배우 박순천의 아들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답니다.
29일 오후 '슈퍼밴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디폴이 박순천의 아들이 맞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제작진이 촬영 중에 정말로 출연자 검증을 하는 과정에서 디폴이 박순천의 아들임을 알게 됐다"면서 "그간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디폴을 포함한 참가자들이 실력으로 검증 받고 싶어 했고, 제작진이 이 의견을 존중해 별도로 알리지 않고 촬영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답니다.
이어 "앞으로도 실력만으로 평가를 해 주시길 바라고,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폴은 '슈퍼밴드'에서 참신한 무대를 꾸미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그의 어머니인 박순천은 1981년 MBC 13기 공채 탤런트다. 드라마, 영화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박순천 눈물 "2011년 위기 이겨준 남편 신기, 고마워" -2013. 12. 31
12월 3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은 'TV 편지쇼' 특집 2탄으로 꾸며져 송도순 김애경 김현영 자전거 탄 풍경(송봉주, 김형섭, 강인봉)이 출연했답니다.
이날 연기자 박순천은 남편 김철이에게 마음을 담아 손편지를 남겼다. 박순천은 편지를 통해 "우리가 처음 만난 1998년 옆구리엔 책을 끼고 카페에 들어온 당신이 생각난다"고 남편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10월에 첫눈이 온 날 그렇게 철이 씨가 왔어요. 애들이 어렸을 때 코코아 마시고 싶어하는 마음을 귀신 같이 알고 미리 타 놓은 당신. '나 사랑하냐'고 물으면 '안 느껴져?' 하고 되묻는 말에 사랑을 느껴버리게 만드는 당신이.."라고 편지를 낭독하며 눈물을 흘렸답니다.
또 박순천은 "2011년 1월 우리가족에게 다가왔던 어려움에 아이들과 내가 너무 무섭고 겁나고 두려웠던 그 시간을 멋지게 이겨준 당신이 정말 신기해요.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편지를 마무리 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