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취재를 종합하면 손시헌 전 NC 다이노스 수비코치가 SSG 랜더스의 2군 퓨처스 신임 감독으로 취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시헌 신임 SSG 랜더스 2군 감독은 1980년생으로 올해 만 43세의 젊은 지도자다.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최근까지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너리그팀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있었답니다.
SSG 구단과는 특별한 인연이 없었던 인사이기에 더욱 깜짝 선임이라는 평가다. 손시헌 SSG 2군 감독은 미국 현지에서 제의를 받았고, 현재 신변을 정리하고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시헌 2군 감독은 선린중-선린정보고-동의대를 거쳐 2003년 두산 베어스 육성선수로 프로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었다. 이후 두산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로 거듭났고, 캡틴을 맡기도 했답니다.
2014년부터 NC 다이노스에서 뛰면서는 현 이종욱 NC 1군 주루코치와 함께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로 활약했다. 특히 현역 시절 뛰어난 수비력과 작전 수행능력 등이 강점인 허슬플레이어로 명성이 높았다.
손시헌 2군 감독은 2019년 10월 은퇴한 이후 NC 다이노스 C팀 수비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어 NC 소속으로 2021년 12월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최근까지 연수를 받아왔습니다.
손시헌 김현수 노경은, 두산 WBC 대표 3인방 "혼신의 힘을 다한다" - 2013. 2. 11
손시헌과 김현수 노경은 등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두산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두산의 대표선수 3인방은 지난 10일 일본 미야자키 캠프를 떠나 귀국해 11일 대표팀 선수단 소집에 응했다. 이들은 약속한 듯 "좋은 성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맏형인 손시헌은 "대표팀에 뽑혀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무덤덤하다"면서도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 단골손님 김현수와 노경은은 입을 모아 "태극마크는 언제 달아도 기분 좋은 영광이자 가문의 영광"이라면서 기쁨을 드러냈답니다.
이들 3인방은 전지훈련부터 WBC에 대비해 몸을 만들어 왔다. 손시헌은 "대표팀과 시즌 준비 모두 비슷하다.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은 수비다. 침착하고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할 생각인 것입니다. 팀에서 강조하는 '허슬두'의 정신으로 열심히 한다면 WBC에서도 정규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김현수는 "WBC와 시즌을 나누어서 준비한다는 생각은 없다. 지난 시즌에 비해 웨이트 트레이닝보다 티배팅 등 배팅쪽 부분에 비중을 더 두고 연습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투수인 노경은 "공을 만지는 시기를 조금 앞당겼다. 보통의 12월의 휴식보다 운동량을 더 많이 늘렸다"고 말했답니다.
물론 주위에서는 대표팀 차출로 부상 우려 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손시헌은 "부상이나 체력이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부상에 대한 부분은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레 먼저 겁을 먹고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노경은은 "체계적인 연습과 운동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피칭량의 증가로 인한 부담은 어느 정도 예상될 수도 있기 때문에 던지면서 보강운동 등으로 꾸준한 관리를 정말로 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