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림 유서 영상 "스토킹 유튜버, 도 넘었다"…지목 유튜버 "우리 잘못 없다" - 2023. 10. 11
경남 의령에서 12년간 당한 학교폭력을 고발한 표예림씨(27)가 숨진 가운데, 표씨가 극*적 선택을 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남긴 영상에서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10일 경찰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7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을 벌이던 소방은 사고 발생 3시간 22분여 만인 오후 4시25분쯤 2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경찰은 신원확인 등을 거친 뒤 유족을 상대로 숨진 여성이 표씨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표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극*적 선택을 예고하는 영상도 게시했다. 영상에서 표씨는 유튜버 A씨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씨는 A씨가 유튜브 영상과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꽃뱀이다', '자신의 학교폭력 이야기는 거짓이다' 등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괴로움을 호소했습니다.
표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A씨는 자신의 채널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표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명예를 훼손 당해 법적 조치를 해왔다. 스토킹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며 표씨는 법적 공방에 위기감을 느끼고 극*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잘못한 것이 없다"는 입장문을 게재했답니다.
한편 이날 표씨의 학교폭력 사건을 다뤄왔던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학교 폭력 피해자 구호 활동을 자신과 연대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으로 고인과 주변 사람까지 막무가내로 고소하고 유튜브 채널과 SNS까지 개설해 고인에 대한 지속적인 비난, 비방 영상 게시로 '사이버 불링'과 스토킹을 행했던 장본인이 있다"며 "한 사람을 극*적인 선택까지 하게 만든 당신에게 지구 끝까지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게 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표예림 죽음 내몬 장본인 있다"‥지목된 유튜버 "잘못 전혀 없어" - 2023. 10. 11
초중고 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해 주목받았던 유튜버 표예림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낮 4시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수원지에서 표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던 것입니다.
앞서 표 씨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자신을 비난하는 한 유튜브 채널 제작진들에게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표 씨는 자신이 한 유튜버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며, 이 유튜버가 영상과 커뮤니티를 통해 '표 씨의 학교폭력 이야기는 거짓'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표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한 유튜브 채널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표 씨의 일방적 주장에 거짓의 사실과 약간의 사실로 명예를 훼손당해 법적 조치를 해왔다"며 "스토킹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답니다.
해당 채널은 "표 씨가 법적 공방에 위기감을 느끼고 극*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들은 피해를 본 것이지 "잘못한 것이 전혀 없다"는 주장도 덧붙였습니다.
해당 채널에는 '후원금 논란이었던 표예림을 고발하다', '표예림의 스토커가 여러분에게' 등 제목으로 표 씨와 관련된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습니다.
한편, 표 씨의 학교폭력 사건을 다뤄왔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학교폭력 피해자 구호 활동을 자신과 연대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으로 고인과 주변 사람까지 막무가내로 고소하고 고인을 지속적으로 비난해 왔던 장본인이 있다"는 글을 올렸답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을 극*적인 선택까지 하게 만든 당신에게 지구 끝까지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표 씨는 앞서 유튜브와 방송에서 '초중고교 12년간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학교 폭력의 공소시효를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현재 경찰은 표 씨의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표 씨의 죽음과 관련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