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직 변경→연봉 1억 원 대열’ 한화 주현상-윤대경의 인간승리 스토리
- 2024. 2. 15
포지션 변경의 역경을 딛고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주현상(32)과 윤대경(30)은 남다른 커리어로 프로인생 역전 스토리를 쓴 주인공들이다. 야수로 프로에 데뷔했지만, 투수로 전향한 뒤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 지난해에는 1군 불펜투수로서 눈에 띄는 성과까지 만들어 마침내 올해 연봉 1억1000만 원에 나란히 찍었다. 연봉 계약을 마친 뒤에는 호주 멜버른에 차려진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새 시즌을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현상은 2023시즌 연봉 5800만 원에서 5200만 원이 올랐다. 내야수 출신인 그는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전체 64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야수로서 경쟁력을 보이지 못한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친 뒤 투수로 전향해 꾸준히 기량을 발전시켜 왔다. 2021시즌 1군에 데뷔해 지난 시즌에는 55경기(59.2이닝)에서 2승2패12홀드, 평균자책점(ERA) 1.96의 성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