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명인 서분례 “승무원 출신 금수저 며느리 거부, 딸 후계자 삼아 - 2023. 7. 15
청국장 명인 서분례가 딸을 후계자 삼은 이유를 말했다.
7월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명인 특집으로 청국장 명인 서분례, 김치 명인 강순의, 고추장 명인 강순옥이 출연했답니다.
이날 서분례는 승무원 출신 며느리에 대해 “원래 집이 잘 살았다”며 “이거 네가 나중에 이어서 하면 안 되겠니? 며느리가 아이 낳고 두 번 오더니 어머니 저는 절대 못해요. 자기 딸을 키워서 후계자 만들라고, 갖다 맡기듯이 자주 보냈다. 3살 때까지 된장 주무르더니 유치원 가니 안 온다. 어미도 안 온다”고 말했다.
이어 서분례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다음에 누가 받아할 사람이 없다. 딸이 유학 가려고 해 미국에 집도 얻어줬다. 나팔을 분다. 바순을 한다. 우리 것을 배워야지, 남의 것을 배우면 뭐하냐고 했더니 출국 일주일 전에 바순을 꺼내 올려놓고 엄마 한 번 해 볼게요 했다. 10년 넘게 머리 터지게 싸웠다. 빙 돌아와서 다시 와서 지금은 잘하고 있다”고 딸을 후계자 삼았다고 밝혔답니다.
서분례는 “지금은 3만평 농원에 40명 인원을 데리고 있는데 바깥일은 내가 해도 안에 일은 딸이 한다. 내가 내 속으로 낳았지만 진짜 지독한 아이를 낳았다. 후계자가 있으니까 그래도 든든하다. 제일 만만한 게 딸이다. 강순의는 욕하고 싶어도 며느리는 욕을 못한다. 딸은 울고불고 난리를 쳐도 다음 날 되면 다 잊어먹는다”고 딸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강순의는 “며느리들을 가르쳐주고 한 번은 불러서 하루씩 시켰다. 하루 하고 다 뻗어서 부르지 말라고 한다. 딸 같으면 죽어라 살려라 했을 텐데 며느리에게는 그렇게 못 한다”며 “아들은 2년을 가르쳐도 된장국 간 볼 줄도 모른다”고 토로했답니다
서일농원 서분례 대표, 연천군 소외계층 위해 9740만원 상당 김치·고추장 기탁 -2022/07/21
서일농원 서분례 대표가 20일 연천군청을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9740만원 상당의 김치(1620kg)와 고추장(1098kg)을 기탁했답니다.
서일농원은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통식품을 연구 개발하는 곳이다. 서분례 명인이 고향의 손맛을 담아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빛은 건강한 먹거리를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자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서분례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 담가 놓은 김치가 남게 되어 연천에서 생산하는 대원콩을 청국장의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기에 연천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일이라 생각되어 나눔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꾸준히 정말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답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지역 소외된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에 건강한 먹거리로 정성이 담긴 식품을 전해주신 서분례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폭염으로 지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소중한 마음을 바로 잘 전달하겠다”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