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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프로 정지유 고향 프로필 나이 키 아버지 집안

로라리 2021. 3. 9. 00:04

근래 골프 팬들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끌고 있는 루키는 정지유(나이는 25세, 하나금융그룹)랍니다. 아이돌 못지않은 외모로 화제가 되었지만,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해 정규투어 입성까지 성공해 낸 정지유는 실력까지 뒷받침되어 있어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답니다.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학생이었던 정지유는 야외에서 잔디를 밟으며 운동하는 골프의 매력에 빠졌으며, 18살 늦은 나이에 본격적으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답니다. 정지유는 골프를 시작한지 단 2년 만에 준회원으로 입회해 ‘KLPGA 2015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3차 대회(9~12차전)’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KLPGA 정회원으로 승격했고, 이어 2016년부터는 드림투어에서 활약했답니다.


2020시즌, 드림투어 입성 이래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정지유는 ‘KLPGA 2020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6차전’에서 2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KLPGA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7차전’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좋은 흐름을 탄 듯했답니다.


그렇지만, 뒤이어 출전한 ‘KLPGA 2020 KBC 드림투어 with WEST OCEAN CC 1차전’과 ‘KLPGA 2020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에서 내리 컷 통과에 실패한 정지유는 “준우승만 연달아 두 번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우승에 대한 욕심이 내 발목을 잡은 것 같았던 마음이다”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답니다.

1주일 동안의 재충전을 마치고 ‘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9차 전’에 참가한 정지유는 “대회 시작 전 골프장 근처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던 것이다. 비가 내렸지만, 빗방울에 마음속 부담감이 씻기는 기분이 들어 한결 편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었던 상황이다”라고 회상했으며, 실제로 정지유는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67-69-69)를 기록하며 베테랑 이솔라(31)와 연장전에 돌입했답니다.

세 번의 연장 끝에 버디를 잡아내며 이솔라를 꺾은 정지유는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상금을 획득하는 데 성공하며 총 5600여만 원의 누적 상금을 기록해 최종 상금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려 2021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