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바울 키 종교 고향 군대 고등학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 은메달리스트 안바울(1994년생 나이 24세 고향 경기도 남양주, 학력 용인대)이 군대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안바울은 2016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300시간의 봉사활동 증빙서류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제출했는데, 이 가운데 일부 내용이 의심스러운 정황 속에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컨대 국제대회 출국 전날까지 봉사활동을 했다고 기재된 내용 등의 사실 관계 확인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축구대표팀 수비수인 장현수(FC도쿄)가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을 한 사실이 드러나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대표팀 영구 박탈과 30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습니다. 안바울 측은 의혹이 제기된 일부 내용을 시인하면서도 고의성은 없던 것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19일 대한유도회로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퇴촌 처분을 받아 해당 건의 진의를 가리는 데 당분간 집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2015년 7월 개정된 새 병역법에 따르면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선수는 체육요원으로 편입된 뒤 4주 기초군사훈련 이후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체육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합니다. 병역특례를 받고 새 병역법 적용을 받는 체육요원은 24명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