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KBS 2TV 드라마 '왕과비'로 1999년 연기대상을 수상한 채시라는 수상소감에서 김태욱을 언급하며 교제 중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송승환은 "그렇게 얘기하게 된 건 전에 무슨 프로포즈가 있었나? 상 받으면서 김태욱 얘기를 왜 하겠나"라고 물었고 채시라는 깜짝 놀라며 "이 질문은 작가분들도 안 하셨는데 역시 예리하시다. 역시 명배우에 명MC다"고 반응했답니다.
채시라는 "그날 이미 사귀고 있는 건 알려진 상태인데 도산공원에서 (김태욱이) '오늘 뭔가 받을 것 같다'면서 편지하고 선물을 줬다. 나중에 시상식 끝나고 풀어보라더라. 정말로 이따가 보라고 하는데 궁금해서 어떻게 이따가 보나. 궁금해서 봤더니 '같이 함께 하고 싶다. 시라 씨의 넓은 운동장이 되어주겠다'는 말이 눈에 들어오더라. 프러포즈의 글이지 않나. '대답은 1, 2주를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있었던 것 같다. 사실 2주 이후에 대답하기는 했지만 시상식장에 온 것도 알고 있고 사귀고 있고 하니까 간적적인 언질을 한 느낌으로 하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왕과비' 마지막 방송이 끝나고 바로 결혼했다고. 채시라는 "(결혼식날이) 음력으로 2월 22일인데 그날이 좋은 날이라고 해서 2시 22분 입장했다"고 전했다.
채시라, 연예인 뺨치는 23세 딸 김채니 공개 “꼬마 숙녀 진짜 숙녀 됐던 것이다” -2024. 10. 29
채시라가 이번엔 23세 딸과 함께한 화보 비하인드 컷을 대거 공개했다.
참고로, 배우 채시라는 10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과 함께한 웨딩H 11월호 화보 비하인드 컷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답니다.
앞서 23세 딸 김채니 씨와 함께 동반 화보 촬영에 나서 화제를 모은 채시라는 비하인드 컷들도 추가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신다.
공개된 사진들 속 채시라 모녀는 의상을 맞춰입고 쌍둥이 같은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인 엄마를 쏙 빼닮은 김채니 씨의 남다른 끼와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채시라는 "마지막엔 딸이 5살 땐가 김보하 실장님이 찍어주신 모녀 보그 화보. 꼬마 숙녀가 진짜 숙녀가 되어 찍으신 실장님의 기분은 나와 같으시겠지? 그나저나 이 짧은 가발 너무 정말로 맘에 듬"이라며 김채니 씨가 5살일 때 함께했던 화보를 찍어 올려 감탄을 자아낸다. 채시라는 조그맣던 자신의 아이가 어느덧 성인이 되어 자신과 함께 화보 촬영까지 하니 감회가 남다른 듯 흐뭇함을 드러냈답니다.
한편 채시라는 2000년 가수 김태욱과 결혼해 2001년 딸 김채니 씨를, 2007년 아들 김채민 군을 얻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