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3년간 교제한 동갑내기 연인 유혜연 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싸이가 웨딩사진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싸이는 결혼식을 몇시간 앞둔 14일 오전 예비신부 유혜연 씨와 행복한 모습을 담은 웨딩사진을 싸이 홈페이지에 공개했답니다.
아울러 싸이는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려 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하며 새신랑으로서의 각오도 드러냈다.
싸이는 "2006년10월14일 방년 28세의 박재상이 결혼식을 올립니다. 온라인을 통해서 얻게 된 소중한 인연들이 이곳에 많이들 계신 듯 하여 이곳을 통해 이렇듯 알리고자 힙니다"며 글을 시작했답니다.
싸이는 "안사람 될 친구는 저랑 동갑내기인 유혜연이라는 친구고요, 지난 2003년 삼일절부터 대략 3.5년 가량의 시간 동안 좋은 만남을 가져왔었답니다. 외향적이고 적극적이고 활발한 저와는 극 반대의 인품을 지닌 친구로서 사진에서 보시 듯 아주 정말로 평화로운 친구랍니다. "라며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이어 "'턱시도' 같은 여자를 사랑할 것만 같은 저이지만 '잠옷' 같은 여자를 선택하였습니다. '턱시도'는 화려하지만 구김이 잦고 오래 입으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잠옷'은 평생을 입어도 구겨지지 않고 너무나 편해 마치 내 몸 같을 것 같습니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답니다.
싸이는 "박재상은 이제 한 여자의 연예인이 되려 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싸이는 영원히 형제자매들의 연예인으로 남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싸이는 14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W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를 올린다.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싸이의 결혼식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주례를 맡고 가수 김조한이 축가를 부른다. 첫날밤을 W호텔에서 보낸 후 이튿날인 15일 홍콩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답니다.
'풍문쇼' 싸이, 신천지와 관계? "포교활동無"→유재열 딸과 결혼 이유 -2020. 4. 7.
최근 가수 싸이의 장인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스승인 유재열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세간을 들썩인 바 있다. 이에 ‘풍문쇼’에서 싸이의 결혼, 종교에 대해 다뤘답니다.
6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싸이와 신천지와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이 언급됐다. 이에 대해 한 연예부 기자는 “싸이는 특별한 종교가 없는 것 같다. 신천지나 유재열 종교의 특징이 포교 활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인데, 싸이는 오래된 매니저들에게조차 단 한 번도 포교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다른 연예부 기자 역시 “싸이가 정말 포교 활동에 생각이 있었다면 슈퍼 전파자가 될 수 있었을 것 같다. 공연 등으로 오프라인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만났을 것 아닌가. 20년 넘게 활동한 싸이가 한 번이라도 종교와 관련된 뉘앙스를 풍겼다면 얘기가 나와도 벌써 나왔을 것”이라고 추측했답니다.
이에 황영진은 “싸이 종교를 알아봤는데 싸이가 군에 두 번을 갔는데 재입대 당시에 육군 연무대 성당에서 세례를 받아 천주교라고 일단 전해지고 있다. 세례명은 ‘바오로’로 알려졌던 것이다”고 덧붙였답니다.
싸이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싸이는 유재열의 딸과 어떻게 결혼하게 된 걸까. 한 연예부 기자는 “싸이는 동갑내기 유혜연과 2006년 결혼했다. 2003년 친구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싸이는 식사를 하는 유혜연의 모습이 정말 좋았다고 했다. ‘아내의 밥 먹는 자태가 고와서 반했다’는 표현을 했다”고 전했다.
유혜연은 연세대 음대에서 첼로를 전공한 재원. 결혼 당시에는 아동 관련 사업을 한다고 알려졌는데 현재는 유재열 아들이 대표이사로 있는 J건설의 감사직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