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입단 1989년 1차 지명 (해태) 소속팀 해태 타이거즈 (1989~1999) 삼성 라이온즈 (2000~2001) 해태-KIA 타이거즈 (2001~2005)
계약 2024 - 2026 / 24억 원 연봉 2024 / 6억 원
KT와 이강철 감독, 2026년까지 동행…3년 총액 24억원 연장 계약 -2023. 10. 11
이강철 감독이 2026시즌까지 KT 위즈의 지휘봉을 잡는답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11일 이강철 감독과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2026년까지 계약 기간 3년에 총액 24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을 받는 조건에 합의했습니다.
세 번째 재계약이다. 그만큼 KT 구단은 이강철 감독에 대한 신뢰도가 두텁다.
이강철 감독은 2019시즌부터 KT 지휘봉을 잡고 선수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원 팀(One team)' 문화를 정착시켜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단기간에 강팀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답니다.
감독 첫 해인 2019시즌 5할 승률 달성했고 2020시즌에는 팀을 정규시즌 2위로 이끌어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성과를 냈다. 2021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이끌며 KBO 대표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한국시리즈 MVP 출신으로는 최초로 통합 우승 감독이라는 기록을 남긴 이강철 감독은 2022시즌과 2023시즌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 속에서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KT 구단은 "KT 선수단은 이강철 감독의 지도 아래 하나로 뭉쳐 매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부상 등 어려운 시기에도 탁월한 리더십을 앞세워 극복했다"며 "연고지인 수원 야구팬들에게 사랑 받는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 수 있는 검증된 지도자이기에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2019 시즌부터 구단의 아낌 없는 지원과 선수단, 코칭스태프의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이다. 재계약을 해준 구단과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강팀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단을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그의 근황은?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2021년 1위 결정전 때의 모습” -2024. 10. 2.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친 윌리암 쿠에바스를 치켜세웠다.
참고로 kt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서 4-0 영봉승을 거뒀답니다.
이로써 승부를 2차전으로 끌고 간 kt는 3일 오후 2시 다시 한 번 잠실에서 최종 2차전을 벌인다. 정규 시즌 5위 kt는 2차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해야 하며, 4위 두산은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승리 수훈갑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쿠에바스였다. 쿠에바스는 실제로 경기 MVP로 선정됐고 상금 100만원을 받는 기쁨까지 누렸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지난 2021년 삼성과의 1위 결정전을 돌아보며 “2021년 1위 결정전 때 느낌의 공을 쿠에바스가 던졌다”라고 평가했다. 당시 쿠에바스는 7이닝 무실점으로 kt의 한국시리즈 직행을 이끈 바 있다.
이 감독은 이어 "쿠에바스가 잘 던져서 오늘 고영표를 아꼈다"며 "고영표는 2차전에서 기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답니다.
1회에만 4점을 뽑은 타선에 대해서는 "타자들이 두산 선발 곽빈의 유인구를 잘 참고 스트라이크에 스윙을 잘했다"며 "정규시즌에서는 곽빈의 볼에 많이 속았는데 오늘은 내가 봐도 우리 타자들이 공략을 잘했다"고 방긋 웃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말로 곽빈 외에는 두산 투수들의 공을 잘 쳤기에 내일에는 방망이가 터지면 좋겠다. 2차전에서는 쳐야 이길 수 있다"고 독려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