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채 역으로 사랑받은 데뷔 22년 차 배우 정다혜가 출연했다. 그는 최근 제주살이를 접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정다혜는 두 자녀와 친정엄마를 모시고 함께 글램핑 여행을 떠났다.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에서 남편 없이 홀로 두 자녀 육아를 도맡았다는 그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남편과 떨어져 제주에서 지냈다”고 말했답니다.
정다혜는 “원래 남편도 제주로 오려고 했는데, 코로나19로 상황이 여의찮게 돼 3년간 저 혼자 오롯이 육아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말에도 남편이 오는 게 힘들었다. 그래서 서울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거기서 힘을 다 쏟고 왔던 것이다”고 토로했답니다.
그는 27세라는 이른 결혼에 대해 MC 현영이 궁금해하자 “연애하고 있을 당시 남편이 37세였다. ‘나랑 헤어지면 노총각 만드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편에게 먼저 청혼했다고 고백했답니다.
육아로 인한 공백기가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정다혜는 “몇 달간은 (힘든걸) 못 느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가 무거워지고, 저를 짓누르는 게 작년에 팍 터졌다. 태어나 처음으로 공황장애를 겪어봤다”고 답했다. 그는 “갑자기 집이 좁아지고, 숨을 못 쉬겠더라. 저녁밥을 짓다가 숨을 못 쉬겠어서 뛰쳐나가 숨을 쉬었다. 남편에게 전화까지 했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한편 정다혜는 2011년, 10세 연상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습니다.
- 과거의 결혼식 관련 보도는?
'막돼먹은 영애씨' 배우 정다혜, 10월의 신부 된다 - 2011. 9. 8
배우 정다혜가 10월의 신부가 된다.
배우 정다혜(27)는 오는 10월 29일 오후 4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10살 연상 사업가 이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답니다.
정다혜는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랑을 만나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사이로 지내오다 지난 8개월간의 교제 후 결혼을 결심했다. 예비신랑 이모씨는 미국 유학파 출신의 개인사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비신랑에 대해 배우 정다혜는 "평소 성실한 성격과 착한 인품, 방송일을 세심히 배려해주는 이해심에 반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정다혜는 동국대학교 연극 영상학과 출신으로 2001년 SBS 드라마 "피아노"로 데뷔하여 "달려라 울엄마", "늑대의 유혹","파스타",영화 "심장이 뛴다"등 다수작품에 출연했으며 현재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 촬영을 하고 있답니다.
정다혜는 "결혼 후에도 꾸준히 연기를 할 수 있는 좋은 연기자가 되겠다." 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