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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옥주 아들 딸 입양 남편 토마스 가슬러 직업 나이 자녀

로라리 2023. 9. 16. 13:53

이옥주 남편, 프로포즈 기억못해 폭소 "14년 전 일!"
- 2012. 11. 13.

개그우먼 이옥주가 미국에서 삶과 가족을 공개했다.

11월13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개그우먼 이옥주가 미국 뉴멕시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일상이 전파를 탔답니다.


이옥주는 14년 전 미국인 토마스 가슬러씨와 결혼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살고 있다. 현재 아들 둘과 입양한 딸 까지 다섯 식구가 뉴멕시코 엘버커키에 오손도손 살고 있다.

이날 이옥주는 가족들과 뉴멕시코 한인회관에서 김치 축제에 참가했다. 이옥주와 가슬러씨의 아들 대니와 타미는 김치축제에서 쌍절곤 시범도 보이고 태극기도 거실에 걸어 놓는 등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축제에 참가한 후 거실에 모여 있는 이옥주의 가족들은 너무나 다들 행복한 모습이었다. 아빠와 엄마를 반반씩 닮은 이들 가족은 선글래스를 끼고 파티복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또 이날 이옥주는 부부 침실을 소개하며 "초반에는 부부싸움을 많이 했다. 그런데 지금은 싸움이고 자존심이고 내 몸이 편해야 하지 않냐, 귀찮다"고 너스레를 떨어 예전 개그 감각이 아직 살아 있음을 보여 주었다.

한편 이옥주의 남편 가슬러씨는 이옥주가 자세히 설명해주기 전까지 프로포즈한 일을 기억하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우리 집에 와서 무릎꿇고 반지를 주며 청혼했잖아요"라고 이옥주가 닥달하자 "아 그때 정말 긴정했고 떨었다. 하지만 행복했다. 옥주가 허락해 줬기 때문이다"며 프로포즈할 당시를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이옥주 "딸이 날 거부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
- 2006. 10. 26.

개그맨 이옥주가 26일 방송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에서 5개월 전 입양한 딸 재키 자랑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옥주는 미국 LA와 한 시간 정도 시차가 나는 뉴멕시코 주의 앨버커키에서 남편 토마스 가슬러씨와 큰아들 대니, 작은 아들 토미, 5개월 전 입양한 딸 재키와 행복한 삶을 꾸리고 있었다.


이옥주는 한국에서 공개 입양한 딸 덕에 이웃과는 물론 가족들과도 더 친밀함이 생겼다고 미소가 떠날 줄 몰랐답니다.

이옥주는 딸이 처음 집에 왔을 때 우는 것보다도 자신을 거부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재키는 본능적인 낯설음과 자주 이동을 했던 기억 때문에 이옥주를 거부하곤 했었다. 이옥주가 안아주려고 하면 손을 뿌리치고 때로는 전혀 남을 보듯 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딸이 어떤 때는 뽀뽀를 하려고 다가만 가도 날 거부하더라. 또 어떤 때는 나는 거부하면서 전혀 다른 남한테는 안기고 하는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남편 가슬러씨는 "재키에게 시간을 주자"며 옥주를 달랬다. 또 "당신도 힘들겠지만 이 아이는 얼마나 힘들지 생각해 봐라"고 큰 힘이 돼 줬다. 처음부터 입양을 하자고 한 것도 남편이었다. 남편은 연애시절부터 이옥주에게 입양을 하자고 거의 세뇌(?)를 시켰다.

다행히도 첫 번째 달이 지나자 재키도 조금씩 괜찮아졌다. 지금도 여전히 재키는 왕성한 식욕으로 불안함을 드러내기는 하지만 가족의 일원으로서 더없이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답니다.

어린 아이들이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지만 입양아들은 본능적으로 자주 이동을 했던 불안한 정서 때문에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 식량을 비축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재키의 돌잔치를 크게 열어 이웃과 한국의 시청자들에게 딸의 존재를 알린 이옥주 가족에게 팬들의 따뜻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