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는 영화를 연출하며 아버지인 故추송웅이 생각났다고 했는데 그녀의 아버지 故추송웅 역시 배우였습니다. 추상미는 故추성우에 대해 "아버지가 늘 하셨던 말씀이 다시 태어나면 영화감독 할거라는 말이었다. 그것 때문에 영화를 한 건 아니지만 그게 기억이 많이 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추상미는 "아버지가 연극을 하실 때부터 따라다녔다. 분장실이 제 놀이터였다"고 추송웅과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날 '아침마당'에서는 故추송웅의 출연작인 '달동네' 속 한 장면이 공개됐는데 이를 보며 추상미는 "저에겐 마음 아픈 작품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추상미는 "원래 제가 '달동네'에 출연할 뻔했다. 그러다가 김민희 씨가 출연하게 됐고, 아빠와 김민희 씨가 부녀지간으로 나오는 걸 보고 질투를 느꼈다"고 회상했습니다. 아울러 추상미는 "아버지가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방에서 안 나왔다. 그때는 서운했다"고 故추송웅과의 일화를 전했습니다.

추상미는 '달동네' 속 추송웅의 모습을 보고는 "마음이 좀 그렇다. 영상 속 아버지 보다 제가 나이가 더 많다"고 말했다. 이어 추상미는 "제가 열네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추송웅의 딸'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기도 했다는 추상미다. 추상미는 "작품마다 아버지와 함께 연기하셨던 선생님들이 계셨다. 그래서 늘 잘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한편 '추송웅 부인 아내 결혼' 등에 대해서는 미공개네요!

Posted by 로라리 :